[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니안이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산불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불금'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사과했다. 

가수 토니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유후! 불금. 근데 인생 뭐 있어. 일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 사진=토니안 인스타그램


'불금'은 '불타는 금요일'의 줄인 말로 주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할 때 흔히 쓰는 말. 하지만 전날부터 엄청난 산불 피해가 발생했고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재난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다. 토니안의 글을 본 네티즌이 "시기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불금을 언급한 것을 지적했다.

이에 토니안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토니안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금요일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바깥 상황을 인지 못 하고 바보 같은 단어를 쓴 바보 토니를 용서해 주시길..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즉각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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