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불펜 투수 이보근, 엄상백이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개막 후 워낙 투구 내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키움 구단은 6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보근을 1군 등록 말소했다. kt 역시 이날 LG와 수원 홈경기를 앞두고 엄상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보근 대신 우완 조덕길이, 엄상백 대신으론 역시 우완인 이종혁이 1군으로 콜업됐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키움 불펜의 한 기둥을 이뤘던 베테랑 이보근은 올 시즌 들어 6경기 등판해 2패 1홀드를 기록했다. 총 3⅔이닝밖에 던지지 않았는데 14실점이나 해 평균자책점이 무려 34.36에 이른다.

올해 kt의 불펜 필승조로 기대를 받았던 엄상백도 부진했다. 7경기에 등판해 2패를 안았으며 9이닝 15실점(14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14.00이나 된다.  

이보근과 엄상백은 2군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며 구위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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