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5억40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보안 업체 업가드는 7일 "146GB의 개인정보 데이터가 멕시코 소재 미디어 기업 컬추라 콜렉티바로 흘러 들어간 사실을 포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아이디, 패스워드, 계정명, 리액션, 코멘트 등이다. 

컬추라 콜렉티바로 흘러간 정보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 컴퓨터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업가드는 "페이스북에 통합된 앱에서 2만2000개의 회원 패스워드도 노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아마존과 접촉해 해당 서버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달에도 회원 6억 명의 패스워드가 2012년부터 페이스북 직원들에게 접근 가능했던 사실이 고발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모든 메시지를 암호화하고 공유 정보의 수명을 짧게 함으로써 사생활 보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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