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 우리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파견자 주재원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채용직원과의 마찰, 국제 노동법 미준수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재원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주재원 양성과정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모두 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번 과정은 3주간의 국내교육과 1주간의 해외현장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업 수요에 맞춰 1주 또는 2주간의 집중 코스도 개설한다. 운영방법은 국가별로 20명씩 모집해 5개국 총 100명을 대상으로 1차년 교육을 실시한다. 내년에도 동남아 미얀마 등 추가 5개 과정이 개설된다. 업체는 총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코트라와 교육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중 100개 기업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번 1차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20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