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운우리새끼' 이태란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014년 3월 벤처 사업가 신승환 씨와 결혼한 이태란은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태란은 "결혼한 지 2달 만에 아프리카에 열흘 정도 봉사 활동을 가게 됐다"며 "그 때 '네가 없는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외로워서 눈물이 나'라는 장문의 문자가 왔다"고 신혼 당시 일화를 밝혔다.

그는 "평상시에 말이 없던 사람이 그렇게 글로 표현하니 더 절절하게 느껴지더라. 남편은 슬펐을지 모르지만 전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태란은 "남편의 어떤 면에 반했냐"는 질문에 "남편이 평소 말이 없다. 그 모습이 진지해 보이고 책임감 있어 보였다"는 답으로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을 끄덕이게 하기도 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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