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는 오는 5월 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 스틸을 8일 공개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이들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


   
▲ 사진='걸캅스' 보도 스틸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에서 맹활약했던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가죽 점퍼에 매서운 눈빛으로 달려오는 과거 미영의 모습은 자본주의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하는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미영의 모습과 대조돼 웃음을 안긴다.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으로 사고 친 후 징계를 받은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는 앙숙 관계의 올케 미영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나고,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다.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나는 미영과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지혜는 비공식 수사에 함께 돌입한다. 유유히 전동휠을 타는 미영과 그 옆에서 죽어라 달리는 지혜, 비장한 표정의 자동차 추격 신과 하와이안 셔츠를 맞춰 입고 고군분투하는 걸크러시 콤비의 모습은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한다.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현실감 넘치는 수사극을 선보일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 사진='걸캅스' 보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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