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양호 회장은 영업, 정비, 자재,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항공 실무를 섭렵해 온 항공전문가다. 그는 1999년 대한항공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최고경영자였던 조 회장은 경제, 문화, 스포츠,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 각종 경제, 산업 단체의 리더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했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또 조양호 회장은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위원장이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한국 측 위원장으로서 한-불 양국의 상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이 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이후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체육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인하대 공업경영학과(학사)와 남가주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및 인하대 경영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다. 엠브리리들항공대학교와 우크라이나 국립항공대학에서 항공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인하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을 운영하는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및 미국 남가주대(USC) 재단이사직을 맡았다.

국내외 경제발전과 문화교류 증진 그리고 국제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조양호 회장의 노력은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로로 조양호 회장은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 훈장(프랑스), 북극성훈장(몽골), 무궁화장(대한민국) 등 세계 각 국가의 최고 권위 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뜻을 담은 ‘한진상사’를 모태로, 지난 70년 동안 항공, 해운, 육상 물류를 아우르며 수송외길을 걸어온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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