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 금호석화그룹 두 번째 외부인사 영입
   
▲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신임 대표(왼쪽)·김선규 부사장/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 대표에 문동준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 관리본부장(부사장)에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1954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회장부속실·기획·해외영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2002년부터는 금호미쓰이화학, 2010년부터는 금호피앤비화학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2012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를 맡아 올해 3월까지 재직했으며, 현재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에 입사해 원유·석유·화학제품 부문을 담당해왔다.

그는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포스코대우(현 포스코인터내셔널) 물자화학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번 김 부사장 내정은 지난 금호피앤비화학 신우성 신임 대표 사장에 이은 두 번째 금호석유화학그룹 외부인사 영입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혁신과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을 맞이하게 됐으며, 새로운 체제 하에서 주력 제품의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올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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