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의 하마스 조직은 27일 무슬림의 라마단 종료 대축제를 앞두고 24시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동의했다.

이 휴전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고 하마스 대변인이 말했다.

라마단의 단식 1개월을 마무리하는 사흘간의 에이드 알-피트르 축제는 지역에 따라 초승달 출현 시간이 달라 28일이나 29일 시작된다.

가자를 공습 및 지상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전날 늦게 24시간 휴전을 제안했으나 하마스는 더 많은 로켓을 이스라엘에 발사하면서 거부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20일째 공격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의 군 대변인은 하마스가 요구한 시간에 공격을 중지할 것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계속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싸움으로 가자의 팔레스타인 인 1천50 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은 43 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