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100번째 등판이 되는 세인트루이스전에 나설 다저스 선발 오더가 공개됐다.

다저스는 9일 오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두 팀간 4연전의 첫번째 경기인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코디 벨린저(1루수)-A.J. 폴락(중견수)-맥스 먼시(3루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류현진이 다시 러셀 마틴 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것이 눈에 띈다. 류현진은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샌프란스시코전에서 36세 베테랑 마틴과 처음으로 배터리를 이뤄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호흡이 잘 맞았다는 평을 받은 마틴과 짝을 이뤄 개인 통산 100번째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개막 3연승을 노린다. 

한편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다섯 명의 좌타자를 배치했고,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하면서 맥스 먼시에게 3루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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