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민간기업·유관분야 전문가 등 1000여명 참여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일 오만 무스카트시에서 열린 '제4회 두큼 사회경제포럼'에 참여해 LH가 추진해온 각종 스마트시티 관련 역량과 노하우에 대한 홍보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중동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포럼이다. 국가‧도시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자를 비롯해 국제기구, 민간기업 및 유관분야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LH는 행사장 내 'LH 스마트시티 독립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 국내 스마트시티의 역사‧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세종 국가시범도시 및 해외사업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LH의 역량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오만 중앙은행장, 상공회의소장, 두큼 경제특구청장 및 오만 한국대사관 등 오만정부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상호협력의 기반을 구축했다. LH전시관 내 중동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기업(2개)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도 열었다.

두큼 경제특구청 관계자는 LH가 2003년 세계최초로 도시에 ICT기술을 접목해 유-시티(U-City·Ubiquitous City)를 개발해 온 사례와 경험, 쿠웨이트‧볼리비아 등에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주목하며 스마트기술 적용과 관련한 LH와의 협력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됐다"며 "LH에서 추진 중인 세종 국가시범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제무대에서의 홍보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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