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 온라인 커뮤니티서도 문의글 쇄도…업계 주목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은 위드미 창업 관련 가맹 사업설명회를 개최, 창업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는 지난 26일 서울 회현동 메사빌딩 10층 강당에서 위드미 가맹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당초 350석 규모로 준비됐던 설명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점주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위드미 창업에 대한 문의글이나 관심을 나타내는 글이 상당수 게재돼 있다. 온라인 상에서도 위드미를 향한 관심은 높다.

노(NO) 로열티, 중도폐점위약금, 24시간 영업시간을 없앤 신세계 편의점 위드미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미는 ‘노 로열티’ 원칙에 따라 경영주들은 매출이익에 연동해 늘어나는 별도 로열티를 가맹본부에 내지 않는다. 단 매달 60만~150만원의 정액회비를 지불해야 한다.

또 기존 편의점은 가맹점주가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2~6개월치 로열티와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지만 위드미는 중도해지 기대수익 상실액 관련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휴일 매출이 적거나 점포를 24시간 운영할 필요가 없는 상권에서는 본부와 협의해 가맹점주가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결정할 수도 있다.

한편 신세계는 위드미 가맹 관련 문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당초 3일간 실시하려고 했던 사업 설명회를 오는 29일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