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지역아동센터 22곳 운영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19일(월) 협약식을 갖고, 전라남도 22곳에 ‘IPTV공부방’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내 지역아동센터 22곳에 대형 삼성 LCD 모니터를 설치해 KT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IPTV 공부방을 운영하게 된다.

협약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전라남도, 삼성전자, KT,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김원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IPTV 공부방을 통해 소외 계층도 고급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음이 입증됐다”면서 “전라남도 도서 지역에서도 사교육비의 걱정을 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면 부지사는 “IPTV공부방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라남도 자녀들도 서울 강남 수준의 고급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PTV공부방을 통해 제공되는 교육 컨텐츠는 현재 초중등 교과과정 콘텐츠 17,000여개, 외국어 교육 콘텐츠 5,400여개, 예체능 교육 콘텐츠 등 총 5만여개의 교육프로그램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다음달부터 22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12월까지 IPTV공부방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