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 저감 노력 인정…706개 모델 '에너지스타' 인증, 25개 모델은 '최고효율' 등급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9 에너지스타상' 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10일 밝혔다.

   
▲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드럼 세탁기(왼쪽)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여개의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706개 모델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해 전년 대비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12% 확대했다. 그 중 25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 효율 제품에만 부여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에너지 저감 활동과 연계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미국 환경청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노후된 냉장고를 매장에 반납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새로 구입할 경우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당신에게 새 냉장고를' 캠페인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를 장려했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저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변화 대응 슈퍼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경빈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유해물질 저감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 환경청 주관의 '2018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2018 SMM Electronic Challenge)'에서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해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2017년 한해 동안 5만6424톤의 폐전자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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