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라돈·CO2·VOCs 제거 가능
   
▲ 실내 공기질 관리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사진=롯데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롯데건설은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가구 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까지 다양한 오염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도록 공기청정 기능이 더 강화됐다. 

라돈 및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센서를 통해 감지되면 자동으로 환기 순환 모드를 작동시켜 배기 장치로 배출시키고,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덕트를 통해 실내로 유입시킨다.

공기청정 기능의 핵심인 미세 먼지 제거용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초미세먼지 99.95% 이상 포집)를 채택했다. 환기 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BLDC 모터가 적용된 환기팬을 내장하고 있다. BLDC모터(Brushless Direct Current)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Brush)을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회전에 무리가 없는 장치다.

또 환기 시스템이 24시간 자동으로 운전돼 실내 오염 물질을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집안에서 오염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오염 물질의 종류에 따라 실내 순환 모드와 외기 공급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발코니나 에어컨 실외기실에 주로 설치됐던 가구 환기시스템을 천정형 에어컨처럼 거실 천정에 설치함으로써, 입주민이 간편하게 환기 장치를 조작하고 동작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내장된 필터의 교체 및 청소가 용이하게 제작됐다. 컴팩트한 사이즈(30X50cm)로 공동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 원룸형 숙박시설 등 가구 전용 면적이 작은 건축물에도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첨단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환기시스템이 조작 이 가능하도록 해 차별화 된 홈 IoT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환기 시스템 개발로 입주민은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건강과 밀접한 상품들을 지속 개발해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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