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선수단과 구단이 뜻을 모아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다.

한화 이글스 선수 상조회는 최근 강원도 일대에 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국가재난사태 선포까지 이르자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선수단의 이같은 결정에 구단도 힘을 보탰다. 선수단 상조회비로 마련된 1000만원의 성금에 구단이 1000만원을 더해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주장 이성열은 "산불로 인해 피해입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에는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하루빨리 이재민 분들이 생업에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선수들과 뜻을 모았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가 내놓은 성금은 오는 1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에는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강원도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대호 선수협 회장은 따로 개인적으로 1000만원을 재해구조기금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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