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10번째 골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고 영웅이 됐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33분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18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무대 개인 통산 10번째 골이었다.

   
▲ 사진=FIFA 공식 트위터 캡처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골 소식을 전했다. FIFA는 "한국 출신 포워드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그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 11골)에 이어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 10골을 달성했다"고 그 의의를 전했다.

막심 샤츠키흐(41)는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키예프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11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샤츠키흐를 넘어 아시아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두 골만 보태면 최다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8강 1차전 승리로 맨시티를 제치고 4강에 오를 확률이 높아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에 신기록 도전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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