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원주가 2번의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원주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마이웨이'에서 전원주는 결혼 3년 만에 폐결핵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엄마가 좋은 남자를 찾아주려고 인물 좋고, 집안 좋고, 서울대를 나온 남편을 소개해줬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폐결핵 환자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폐결핵을 앓았는데, 전 몰랐다"고 첫 번째 결혼의 실패 이유를 밝혔다.
남편을 보낸 뒤 전원주에게 남은 건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뿐이었다. 돌배기 아들을 품고 결혼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전원주. 20대에 과부가 되어버린 딸이 안타깝고 미안했던 어머니지만, 딸이 재혼보다는 평생 과부로 수절하며 살아가길 바랐다.
전원주는 "과부로 잘 지내는 것이 엄마의 바람이라고 하더라. '네 일생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셨다. 엄마가 어떻게 책임지냐고 했더니 '아들 하나만 믿고 열심히 살면 내가 남편 이상으로 널 밀어주겠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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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
하지만 전원주는 그럴 수 없었다. 지인의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 첫눈에 반해 이것이 운명이고 사랑이라 확신했다. 첫눈에 반해 시작한 재혼 생활은 전원주의 아들과 남편의 아들까지 네 식구가 함께했고, 전원주는 두 아들을 위해 재혼한 남편과는 자식을 갖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전원주는 "부모라는 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 아들이) 떳떳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둘 다 편애하지 않고 똑같이 해주려고 애썼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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