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생일'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은 전날(10일) 4만 326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9만 8096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6057명(누적관객수 3만 6423명)을 동원한 '헬보이'가 차지했으며, '돈'이 2만 4864명(누적관객수 319만 4301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생일' 메인 포스터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설경구와 전도연의 폭발적인 열연, 이종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생일'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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