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수억~수십억원대 사기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61) 씨가 결국 구속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보경 판사는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미 20여년 간 잠적한 전력이 있어 도주 우려가 높다"며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신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빚 문제를 해결하려고 귀국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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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YTN 방송 캡처 |
신 씨 부부는 1997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 규모는 14명에 달하며, 피해 금액은 6억원 상당이다. 이들은 피해자 8명과는 합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김 모(60)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해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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