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선발 명단에 들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못쳐도, 타율이 1할3푼3리밖에 안되도 팀에서는 여전히 강정호를 믿고 있다. 

피츠버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35분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정호는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경기 만의 선발 복귀다. 강정호는 전날(11일) 열린 컵스전에서는 선발 제외됐다가 교체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아담 프레이지(2루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쉬 벨(1루수)-강정호(3루수)-멜키 카브레라(우익수)-파블로 레이예스(좌익수)-에릭 곤살레스(유격수)-조 머스그로브(투수)로 타순을 짰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SNS


최근 4경기 연속, 10타수 연속 무안타에 빠져 있는 강정호다. 타율은 1할3푼3리(30타수 4안타)까지 떨어져 있다. 그래도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한 방 능력, 안정된 3루 수비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강정호가 이날 상대해야 할 컵스 선발투수는 좌완 호세 퀸타나다.

한편,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 콜린 모란은 전날 컵스전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강정호로 교체됐다. 모란의 타율은 2할5푼(16타수 4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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