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신예 투수 조성훈(20)이 상무 야구단에 합격해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우완투수 1명을 뽑기 위한 추가 모집에서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2차 상무 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야구단에서는 조성훈이 유일하게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상무 야구단은 우완 투수에 결원이 생겨 지난 2월 25일 추가 모집 공고를 냈다. 지원한 선수들 가운데 조성훈 포함 여인태(한화), 정철원(두산), 이우석, 김시훈(이상 NC), 이승헌, 최하늘(이상 롯데), 강이준, 김승범(이상 KIA) 등 9명이 서류 전형을 통과해 3월 20일 체력 측정과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결국 조성훈이 9대1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최종 합격했다. 조성훈은 오는 22일 논산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 야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로 SK에 지명받은 조성훈은 지난 시즌 막판 1군 경기에 1차례 등판한 경력이 있다.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매운 1군 경험을 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2군)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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