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 서아프리카 급속 확산...치사율 90% 어떤 병?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두려움을 주고 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2개의 공항과 3개의 검문소를 제외한 다수의 소규모 국경 출입 통로를 모두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볼라 바이러스 서아프리카 확산/사진=CNN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발생해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이어 지난 주에는 나이지리아에까지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528명 중 337명이 숨졌다”며 “바이러스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돼 280명이 사망한 이래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WHO가 발표한 사망자 208명보다 60% 이상 많은 것이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90%에 이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처음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주변의 강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필로바이러스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한 종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총칭이다.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 EHF)를 의미하기도 하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형태학적, 임상적 특성은 같은 과의 마버그 바이러스와 거의 같다.

에볼라 바이러스 서아프리가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90%? 후덜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도 없네 진짜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할텐데"  "에볼라 바이러스, 서아프리카에서만 유행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