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강원도 산불 현장을 3번째로 찾아 이재민 피해와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이날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찾아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이재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이날 "어제까지 653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여러분과 함께 해주었다"며 "전국에서 314억 원의 기금이 모금됐고 국민들께서 여러분과 고통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갖고 용기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5일과 9일 강원 산불 현장을 찾았고 관계장관회의를 총 3차례 주재하면서 지원 대책을 총괄해 왔다.

이 총리는 이날 이재민들 건의사항에 따라 "금년 추경에 안되면 내년 예산에라도 (지원대책을) 넣어봐라"면서 주민과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3월9일 강원도 속초를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모습이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