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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 진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근해야"
무역협회, 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 발표
대한상의, 우즈베키스탄 경협 방안 제시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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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4-15 15: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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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국가연합기/사진=네이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이들 국가를 재방문 하는 등 신북방 정책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對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기계·자동차·철강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그리면서 전체 수출 하락폭 완화에 기여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카자흐스탄을 타깃으로 하는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한 것을 비롯해 경제단체들이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공략집'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세계 우라늄 생산 1위에 등극한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과 카드뮴 생산에서도 각각 12위·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조업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11% 남짓이라는 점에서 성장 여지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내륙 거점일 뿐더러 정부 투자와 국제기구 프로젝트 참여가 확대되면서 물류 인프라부문 성장도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카자흐스탄이 △의료 서비스 △헬스케어 △에너지 인프라 △첨단기술 등에도 관심이 높지만 진출시 국제 유가 등락에 따른 경기 변동성 및 중국·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GS건설이 지난 2012년 우즈벡에 처음 진출한 프로젝트인 수르길 UGCC 가스 플랜트 현장 전경./사진=GS건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주요 산업을 육성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천연가스 의존도가 90%에 이른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만한 지역으로 꼽혔다. 우즈벡 정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의 계획을 골자로 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은 현지 업체들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항 경험이 있고, 현재도 '타히아타쉬 복합화력발전소'를 비롯한 플랜트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우즈벡의 낮은 에너지효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농업이 GDP의 30% 가량을 차지하며, 수입 의료기기 및 주요 의약품 관세를 면제하는 등 외투기업에 대한 혜택도 다양하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1990년대부터 국내 기업이 이 지역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우즈벡은 '자동차산업 발전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對우즈벡 자동차 부품 수출액이 8억달러에 달하는 등 전체의 40% 수준으로, 향후에도 국내 부품사들의 현지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의는 한국 고위공무원 출신을 해당 분야 차관으로 임명하고, 양국 정부가 공공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역시 협력 강화가 예상된다면서도 △환율 물가 변동 △물류비 △외국기업 진출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코트라는 앞서 정부가 '9브릿지' 전략을 통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러시아 북동부 지역에서 관광·임업·목재산업이 조기에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전력·조선·북극항로 등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CIS 지역으로 진출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신북방정책과의 연계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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