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두달간 총 3건 공공부문 수주 성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신세계건설이 올 들어 잇달아 공공부문 수주에 성공하며 외부사업 확대에 청신호를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5일 조달청이 발주한 ‘당진-서산 도로건설공사’의 대표사 자격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에서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구간의 도로공사로 총 637억7000만원 규모다. 

대표사인 신세계건설은 50%의 지분을 갖고 충남 지역업체인 한성개발(25%), 흥진건설(2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앞서 지난 3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3공구 노반(건축) 신설 기타공사(201억)를 수주했고, 4월 초에는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 조경공사(86억)도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총 3건의 공공부문 사업을 따낸 바 있다. 

정두영 영업총괄 부사장은 "신세계건설은 올해 3·4월에만 총 3건, 606억원 규모의 공공부문 수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공공부문 수주의 경우 일반 사업에 비해 실적이나 평가항목 등에서 한층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연이은 수주 성공은 신세계건설의 시공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민간부문·주택부문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 및 수익 안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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