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편의·안전 증진 협동로봇 및 위해 저감 장치 도입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동로봇·위해저감 장치 등을 도입하는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5곳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로자에게는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는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생산성이 오르고 불량률이 감소하며, 산업재해가 22% 줄어들고 고용이 2.2명 증가하는 등 일자리 양과 질 면에서 성과가 창출된다는 게 중기부 관계자 전언이다.

노동친화형 시범공장은 △안전향상 △업무강도 경감 △고용안정 등 근로자가 체감하는 혜택 관점에서 스마트공장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스마트공장 △로봇 △컨설팅 등 관련된 5개 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중기부는 우선 근로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 향상을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와 위해탐지 및 저감 장치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로봇 도입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최대 3억 원)으로도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게 골자다. 

또한 중기부에 3개월 파견 근무 나온 대기업 출신 스마트 마이스터를 초빙하고, 스마트공장에서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일터혁신 컨설팅'을 21주 간 무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노사 간 파트너십 활동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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