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를 경기도 파주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시는 평화통일의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 전통문화의 중심인 화석정과 자운서원, 문화예술의 핵심인 헤이리와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축제를 운영해왔다.

문화 혜택이 적었던 경기 북부 지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0월 문화의 달에 파주시만의 '어울림과 의존, 융합'을 주제로 한 문화축제를 개최, 지역문화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천(開天)' 하늘놀이 공연을 비롯,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한 취타대 전통공연, 디지털공연과 미디어 파사드(외벽영상), 풍물로 댄스(비보잉), '파주, 뱅크시에 당하다' 등의 땅놀이 등이 펼쳐진다.

'인화(人和)'를 주제로 사람이 중심인 거리예술공연, 불꽃문화재 등도 진행된다.

정부는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주 토요일)을 지정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달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그동안 문화의 달 행사는 14개 시도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했으며, 지난해는 전남 순천시에서 '순천만에 뜬 문화의 달!'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제주의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를 주제로 제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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