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카카오톡 신규 광고상품 출시와 카카오페이 송금수수료 인하 기대감 등의 재료에 힘입어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6.33% 오른 11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을 오는 12월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작년 말 현재 4380만명에 이르고 신규 광고 영역이 사용자당 하루 평균 수차례~수십 차례 노출되는 채팅 목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광고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공동결제시스템이 개설되면 송금 비중이 큰 카카오페이의 송금수수료 인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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