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사강·론 부부가 론의 입대 현장에서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결혼 3개월 만에 떨어지게 된 11세 연상연하 신혼부부 이사강(39)·론(28)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사강은 2017년 4월 지인의 소개로 빅플로 멤버 론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년 6개월여 열애 끝에 지난 1월 결혼,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이날 론의 입대에 앞서 포착된 이사강·론 부부는 손을 꼭 잡은 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사강은 신병교육대가 가까워질수록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론은 듬직하게 아내를 위로했다.

'한밤'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론은 "우리 아내가 혼자 있으면 밥은 잘 챙겨 먹을까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혼자 남겨질 아내를 걱정했다. 이사강은 "지금은 괜찮은데 집에 가기 두렵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론이 늦은 나이에 입대를 하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뒤로하게 된 두 사람. 이사강은 "론이 '자신의 꿈을 좇다가 군 입대가 늦어졌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저도 안 만났을 테니 그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라며 론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론은 되도록 많은 포상 휴가를 받아 이사강과 휴가를 즐기고 싶다며 울먹였다. 그는 입소 직전 아내에게 소중한 결혼반지를 맡겼고, 이사강은 뜨거운 눈물을 터뜨렸다. 사랑과 눈물로 가득한 입대 현장이었다.

한편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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