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20일인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새내기 장애대학생 13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트북을 비롯해 태블릿PC, PC센스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등의 최신 디지털학습기구를 기부한 것이다.

전달식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홍순봉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및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장애대학생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학교 내 학습환경은 아직 열악한 것으로 안다"며 "새내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대학생이 또래 학생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18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지원해왔다.

이날 노트북을 지원 받은 한 학생은 "일반 학생들과 처한 환경이 달라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막막했다"며 "오늘 받은 노트북으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 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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