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기업, 조달 입찰시 가점·예술인 파견지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삼성전자와 공동 진행하고 있는 '2019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500개사 모집 대비 약1500여 개 중소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중소기업계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평가다.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본 사업은 삼성전자와 정부가 5년 간 각각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2차년도 사업이다. 유형별로 최대 6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소기업의 경우 최대 2000만 원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현장실사 후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위를 거쳐 최종 500개사를 선정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동반구축형' 모델이 도입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업종 스마트화가 이루어지고, 모기업과 협력기업간의 원가절감 혁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중앙회 주도로 연계하는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의 혜택을 볼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조달 입찰시 가점 부여 및 일터혁신을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동석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장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포스코 등 대기업 추가 참여를 통해 해당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의 지속성을 위해 구축기업 업무 담당자 및 현장혁신리더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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