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소영이 임신 중 소소한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자신의 일상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김소영은 "엄마가 요즘 사진들을 보셨는지 '임부복 좀 입고 다녀라!' 카톡이 왔다. 보는 사람도 많은데 맨날 후드만 입지 말고 이쁘게 있으라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로 살 시간이 없다고 했더니 아빠가 (요즘 즐겨 쓰시는 용어) '워라밸 좀 챙겨라!' 하신다"며 "남편은 내가 파운데이션도 안 바르고 '너무 심한가' 하면 '화장 안 하는 게 아기한테 좋대' 근거는 없지만 듣기 좋은 소리를 해준다"고 임신 후 달라진 가족의 반응을 전했다.

김소영은 "모두 다 나 좋으라고 해 주는 말씀들"이라며 "이제 배가 많이 나와서 슬슬 큰 옷 입을 때가 되긴 했다. 근데 걱정인 게 손님들이 오시면 계속 일어나서 인사를 할 텐데 혹시 못 일어나면 오해하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2017년 4월 결혼한 김소영·오상진 부부는 지난달 23일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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