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와 얼반웍스, 라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 베트남판 '런닝맨-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가 순항 중이다.

베트남판 '런닝맨'은 지난 13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이 첫 방송 시청률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라 4%를 넘으며 베트남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현지 프로그램 상위권 시청률이 평균 4~5%인 것을 고려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유튜브 역시 업로드 하루 만에 1회 조회 수 200만 뷰를 돌파, 현재 500만 뷰를 넘어서며 고공행진하는 조회 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어 베트남 유튜브 인기 동영상 TOP2를 기록해 베트남에서 핫한 예능임을 입증했다.

베트남에서 유례없던 대규모 제작 스케일, 다양한 미션과 게임들로 거침없이 망가지는 톱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 베트남 시청자들을 저격했다는 평이다.


   
▲ 베트남판 '런닝맨' 스틸컷. /사진=얼반웍스 제공


중국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으로 중국판 '런닝맨'의 성공 역사를 세운 SBS와 얼반웍스가 또 한 번 뭉친 베트남판 '런닝맨'도 이 못지않게 성공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판 '런닝맨'을 공동제작하고 있는 얼반웍스는 소속 가수 크리샤 츄의 필리핀 활동으로 동남아시아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어 베트남 '런닝맨' 공동제작으로 베트남까지 진출해 동남아시아와의 콘텐츠 교류와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판 '런닝맨'은 현지 지상파 채널 HTV7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에 방송된다.


   
▲ 베트남판 '런닝맨' 메인 포스터. /사진=얼반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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