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로파리그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4경기가 일제히 펼쳐졌다. 그 결과 4강 진출 네 팀이 가려졌다. 아스널(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첼시(잉글랜드), 프랑크푸르트(독일)가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널은 이날 2차전에서 라카제트의 결승골로 나폴리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3-0으로 나폴리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 발렌시아와 아스널. /사진=발렌시아, 아스널 SNS


아스널이 준결승에서 만나게 될 팀은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다. 발렌시아는 2차전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제압, 1차전 3-1 승리를 더해 합계 5-1로 가뿐하게 8강을 통과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25분간 뛰며 팀의 4강행에 힘을 보탰다.

첼시는 난타전 끝에 페드로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프라하를 4-3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도 첼시는 1-0으로 이겨 합계 5-3으로 프라하를 제쳤다.

프랑크푸르트는 가장 힙겹게 4강행 문턱을 넘어섰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벤피카에 2-4로 패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2차전 홈경기에서는 2-0으로 이겼다. 두 팀이 합계 4-4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프랑크푸르트가 극적으로 4강에 진출, 첼시를 만나게 됐다.
 
발렌시아-아스널, 첼시-프랑크푸르트로 4강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준결승 1차전은 오는 5월 3일, 2차전은 5월 10일 열린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되는 관계로 발렌시아의 유로파리그 4강전은 물론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