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 등 70개 기관에 전달
기증 제품들, 시∙청각 장애인 위한 특화 기능 갖춰
   
▲ LG전자가 1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제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사진=LG전자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기증한다. 

LG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장애인 관련 70개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용 TV(모델명: 32TK42GH) 200대를 전달할 계획이고 19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LG전자 러브레터’ 이벤트를 진행,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접수하고 기증 대상 기관 70곳을 선정했다.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보내왔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또 음성안내 기능은 모든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화면의 일부를 확대해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이번 기증이 시∙청각 장애인들이 세상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은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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