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정가은이 아플 때 한걸음에 달려와준 절친 하지영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가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밤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상황을 전했다. 

정가은은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 했다. 소이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엄마는 집에 계셨다. 절친 하지영에게 급 SOS를 쳤는데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주었다"고 상황 설명을 했다. 

이어 정가은은 어찌나 고맙던지…링거를 맞고 4시간 만에 나는 살아났는데, 우리 지영이는.. 지영아 괜찮니?' 진짜 난 너 없으면 어쩔 뻔"이라고 하면서 병원에서 링거를 꽂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병상 곁에서 잠시 눈을 붙이며 쉬고 있는 하지영을 찍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은 "출산 이후에 너무나 약해진 몸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것들을 많이 챙겨먹으면서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매일 육아에..일에..쉽지는 않은 거 같다"고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힘든 일상을 전하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 할 수 있다. 아자아자!"라는 말로 스스로를 격려했다.

아울러 #절친하지영#고맙다#눈물나게고맙다#우리건강하자#육아맘들화이팅#워킹맘들화이팅 등의 해시태그로 하지영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비슷한 처지의 육아맘들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표현해놓았다. 

정가은과 하지영은 연예계의 절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으며 둘이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왔다.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그 해 7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1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딸을 양육하며 방송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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