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의 한 호텔 기계실에서 20일 불이 나 객실 등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께 홋카이도 노보베리쓰시에 있는 호텔 ‘노보리베쓰 세키스이테이’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객실 등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1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13명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시설 일부만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박현규 삿포로 총영사는 “직원을 파견, 현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한국인 관광객 13명은 경상으로 필요한 조치를 받고 모두 병원에서 호텔로 돌아갔다”며 “이 중 일부는 예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해당 호텔에는 한국인 50여명이 투숙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