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복귀 등판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백업 포수 로키 게일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회복해 오늘(21일) 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피칭 도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지 12일 만의 복귀전이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리 시거(유격수)-A.J. 폴락(중견수)-코디 벨린저(우익수)-데이비드 프리스(1루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로키 게일(포수)-류현진(투수) 순이다. 

8번 타순에 배치된 포수 로키 게일(31)이 눈에 띈다. 게일은 2015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3시즌간 14경기에 출장했고, 2018년 다저스로 이적해 지금까지 5경기 출장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19경기 출장뿐인 무명에 가까운 포수. 

다저스는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게일이 콜업돼 주전 오스틴 반스의 백업을 맡아왔다. 12일 세인트루이스전, 17일 신시내티전 두 경기에서 마스크를 썼고 8타수 1안타(타율 0.125)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처음 배터리를 이루게 된 게일과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류현진이 상대하는 밀워키 타선은 로렌조 케인(중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우익수)-라이언 브론(좌익수)-헤수스 아귈라(1루수)-마이크 무스타카스(3루수)-에르난 페레즈(2루수)-매니 피냐(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체이스 앤더슨(투수)으로 선발 명단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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