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는 형님'을 다시 찾은 마마무가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6년차가 된 걸그룹 마마무는 저마다 매력을 뽐내면서도 "우리는 하나"라며 팀워크로 뭉친 모습이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마마무(문별, 화사, 솔라, 휘인)가 전원체로 출연했다. 

데뷔 6년차로 계약 기간이 2년 정도 남았다는 마마무에게 이수근이 "걸그룹은 보통 7년 정도 활동하지만 마마무는 영원히 갈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화사는 "맞다. 우리는 하나"라며 팀워크가 좋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데뷔 5주년 여행을 함께 다녀올 계획을 전했다.  

지금의 팀워크와 우정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연습생 시절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지금은 말을 안 해도 서로 속마음을 알 정도"라고. 문별은 "멤버들과 싸우고 화해하고 싶을 때는 민망하니까 반려견 웰시코기 사진을 전송한다"면서 갈등 해소를 어떻게 하는지 예를 들기도 했다. 

   
▲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그룹 활동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개인 활동에 따른 수입 차이다. 민경훈은 "최근 솔로 활동을 하면서 화사가 많이 부각되지 않았냐? 그것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기분은 어떤가? 사실 나는 버즈에서 혼자 활동하면서 그게 많이 힘들었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궁금한 점을 물었다.

솔라는 "화사가 잘 되는 것이 마마무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했고, 문별은 "화사가 (솔로로 나서) 1등 했을 때 너무 뿌듯하더라"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의 개인 활동을 응원해주는 멤버들에게 화사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서장훈이 "그럼 그 솔로 수입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문별은 "개인 활동 수입은 개인이 갖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서로 이해를 해주고, 솔로 활동으로 잘 나가는 멤버를 시기하지 않고 격려해주는 가운데 마마무의 팀워크가 탄탄하게 다져져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마마무는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는 물론 '믿고 듣는' 걸그룹답게 신나는 공연으로 아는 형님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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