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방송에서 언급한 민간요법 ‘오일풀링(Oil pulling)’의 효과와 더불어 주의점·부작용도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사람들이 모르는 나만의 미용비법’이란 주제에서 오일풀링의 효과를 언급했다.

   
▲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캡처

오일풀링은 공복 시 식물성 오일(카놀라, 해바라기 씨, 올리브, 땅콩, 코코넛 등)을 입안에 넣고 15~20분 가글 후 뱉어내는 방법으로 가글 시에는 입을 꼭 다문 채 오일이 입안 전체에 닿게끔 빨아냈다 밀고 당기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오일 일부가 목구멍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름을 계속 넘길 경우 오일풀링시 기름에 가뒀던 세균이나 독소를 삼키게 돼 폐렴을 유발시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오일과 침이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발치 등 치과 치료 후에는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오일풀링은 민간요법이라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살이 빠졌다. 혈색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일풀링, 나도 집에서 해봐야지” “오일풀링, 주의점이랑 부작용도 잘 숙지해야겠다” “오일풀링, 진짜 효과 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