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4일을 전후해 책과 여행, 여유를 테마로 한 2052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특강,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의 관람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기고,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특히 이달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인문학, 자연과학 강연이 열린다.

제6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난주'의 소설가 김소윤이 들려주는 생활 속 소설이야기 '내 인생의 작가 특강'이 24일 전북 전주시립쪽구름도서관에서 있으며, 같은 날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에선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집필한 고대영 작가의 특강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가 무료로 각각 진행된다.

매일 피로한 현대인들을 위한 강연 '오늘부터 나는 낮잠을 잔다-정지은 작가와의 만남'이 26일 서울 역삼1동주민센터에서 이어진다.

27일 제주 한라도서관에선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한 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장 초청 강연회 '10월의 하늘'도 있다.

4월 27일~5월 12일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지역축제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7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다양한 이주민이 모여 사는 도시 특성을 반영해 나라별 문화체험, 예술공연, 벼룩시장 등으로 꾸미는 '다양성 문화놀이터-마켓 포레스트'가 열린다.

같은 날 충남 아산 은행나무길 일원에서는 '2019 보부상 장마당놀이 사업 야(夜)금야(夜)금'이 개최돼, 1000년 역사를 지닌 전통문화유산인 보부상을 가까이에서 접해 보고 명패 만들기, 보부상 차인 선발시험 등 보부상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날 충북 진천군에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도장 찍기 여행과 공연을 관람하는 '생거진천 문화짱날!'이 진행되고, 실력과 재능을 갖춘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버스킹) '청춘마이크'도 곳곳에서 시행된다.

 28일에는 대구 중앙로 '차없는거리' 일원에서는 훌라(HOOLA), 그룹 아나키스트, 멋무용단, 유애포, 원따나라가 현대무용부터 타악공연, 전통무용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경기 고양시 '꽃박람회'에서는 8인조 밴드 디어모션을 비롯해 모던가곡, 쓰다, 레이디바운스의 무대가 마련된다.

24일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세종호수공원 콘서트'가 개최돼, 전통타악예술단 하랑, 비보이팀 두다스트릿, 팀 퍼니스트, 노선택과 소울소스, 김율희, 퍼니밴드가 전통타악과 비보잉 합동공연, 마술·서커스 공연, 레게와 판소리의 합동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24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직&와일드'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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