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교와 제이지스타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교가 그룹 활동 당시 해체 원인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스포츠조선은 22일 미교의 전 소속사 스태프 A씨,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미교가 단발머리로 활동하던 당시, B씨는 미교가 러브어스로 활동하던 당시 스태프다.

먼저 A씨는 "단발머리가 해체한 결정적인 이유는 멤버 지나의 뇌종양 때문이었지만 미교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 "미교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쩔 줄 모르는 성격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멤버 4명이 2명씩 방을 나눠 함께 숙소를 썼다. 그런데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을 벌이다 '죽인다'며 몸싸움까지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졌고, 다른 멤버가 유리 파편을 밟고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단발머리는 중국 론칭을 계획 중이었다. 그런데 멤버들도 '미교가 무서워 함께 그룹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했고, 지나의 병도 발견되며 그룹이 해체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교는 단발머리 해체 후 팀 멤버였던 단비와 러브어스로 재데뷔했지만, 2015년 싱글 앨범을 발표한 뒤 러브어스는 해체됐다. 이와 관련해 B씨는 미교가 연습실을 무단 이탈하는가 하면 팀 멤버 교체를 주장하고, 회사의 대우를 문제삼아 목소리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YG엔터테인먼트처럼 대우해달라'는 미교의 요구에 '이런 식이면 할 수 없다'고 하자 '그럼 안하겠다'며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며 "2집 앨범 가이드 녹음까지 마친 상황에서 미교가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 사진=미교 인스타그램


미교와 제이지스타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 사실은 지난 8일 제이지스타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제이지스타 대표는 "미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와 황당한 소속사 설립 및 독자적인 활동에 참담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미교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2018.11.20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다"며 "제이지스타나 저는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 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로써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 활동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현하고 싶다"며 언론을 통한 전 소속사의 입장 표명에 날을 세우기도 했다.

2014년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로 데뷔한 미교는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의 답가 버전 커버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았다.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잊어도 그것이', '빗소리'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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