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3대 주력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의 부진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액은 158억5000만달러, 수입액은 91억9000만달러, 수지는 66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91.3억달러, △16.9%)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20.0억달러, △9.9%)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디스플레이(17.1억달러, △22.4%) 및 휴대폰(9.1억달러, △33.0%)도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컴퓨터(1.9억달러, 71.9%↑), TV(2.9억달러, 74.9%↑), 2차전지(6.5억달러, 10.2%↑)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80.9억달러, △21.6%), 베트남(22.7억달러, △7.0%), 미국(17.0억달러, △4.9%)은 감소, 유럽연합(9.6억달러, 0.5%)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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