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의 행선지가 미궁에 빠졌다.

30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엘 메르쿠리오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 비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 사진=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이 매체는 비달의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818억원), 4년 계약에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9000만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막시밀리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비달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이날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달은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그 역시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비달은 유벤투스가 세리에A 3연패를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임하면서 이적설이 제기됐다.

비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달, 이번 시즌 최대어 될듯” “비달, 그래서 가는거야 안가는거야” “비달, 실력만큼은 월드클래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