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비무장지대(DMZ) 권역을 연결하는 'DMZ 평화둘레길'(가칭)의 정식 명칭이 'DMZ 평화의 길'로 정해졌다.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5개 정부 관련 부처들은 국민 의견수렴과 외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같이 명칭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DMZ 평화의 길이 DMZ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자는 염원을 담고 있으며, 간결해서 부르기 쉽고,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이번 정식 명칭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관계 부처들은 DMZ 평화의 길 조성과 운영, 평화적 이용, DMZ와 일대 환경·생태계 보존, 안전 정책 마련·이행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 협약을 맺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걸으면 DMZ 권역의 긴장이 완화되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상징적인 세계 평화의 여행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MZ 평화의 길은 오는 27일 강원도 고성 구간이 처음 개방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