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했다.

두 대표는 31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7.30 재보궐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이어 안철수 의원은 “4개월여 동안 최고위원들께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며 “선거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으로 이제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비대위 제채 전환 등을 통해 재건 작업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얼마나 됐다고 사퇴하나” “안철수, 이번 재보궐 선거는 명백히 공동대표 책임” “안철수, 정치적 식견에 의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