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강북캐슬벨트 브랜드파워 강점…최첨단 명품 설계 및 시스템 적용
우수한 신용 바탕으로 자체지급보증 통한 자금조달…조합원 금융비용 절감 노력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 롯데건설이 제시한 장위6구역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26일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장위6구역은 장위뉴타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사업지다. 서울시 성북구 한천로 654(장위동) 일대 10만5163㎡ 부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진입을 통해 롯데건설은 길음뉴타운의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에 이어 서울 강북 전역에 캐슬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위6구역은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모두 인접해 교통의 요충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또 단지 주변에는 광운대, 성북청소년수련관을 비롯 초중고교가 자리할뿐 아니라 우이천이 가까이 흐른다. 장위뉴타운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진행된 경쟁사와의 합동설명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브랜드파워와 강남을 위주로 한 수주 및 착공실적, 다양한 조합원 무상 품목 등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위6구역 재개발조합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자금조달 대책도 마련했다. 탄탄한 자금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자체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운 것.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주택보증공사의 조합사업비 보증이 한층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롯데건설은 주택보증공사(HUG)의 보증 미승인 시에는 직접 조합사업비를 지급보증해 안적인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고 약속했다.

또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1000억원 가량의 사업비 이자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 한 번에 납부하도록 변경했다. 입주 전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대출할 필요가 없도록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게 롯데건설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우수한 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이주비와 사업비 대출금리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착공 이후 물가상승이나 지질 조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이 확정 공사비 약속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롯데건설이 제시한 장위6구역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의 앞선 실적들도 장위6구역 수주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길음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인근 사업장 대비 2년 가까이 기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최근 3년간의 서울시 정비사업 수주 및 착공실적에서도 롯데건설은 경쟁사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에 ‘최첨단 명품 설계 및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강남 사업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스마트 디지털 기술 기반의 최첨단 미세먼지 제거시스템, 소음저감 및 생활편익 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합원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혜택도 다양하다. 발코니확장 및 컬러외관 입면분할 이중창(22T 복층 유리), 시스템에어컨 2개소, 55인치 LED TV, 현관 미세먼지 에어샤워시스템, 침실 붙박이장 2개소, 양문형 냉장고(815L), 김치냉장고(220L), 하이브리드 쿡탑 등 최고 수준의 무상 품목이 제공된다. 

이 밖에 고품격 드레스룸 및 화장대, 주방가구와 팬트리, 10인치 주방 액정 TV, 전 세대 LED 조명, 음식물 탈수기, 현관 디지털 도어락, 강마루, 세대별 지하창고, IOT 관련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및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해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