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사업 기반 '전략적 금융 파트너쉽'
금융구조 다변화·공제조합 신수익 모델 구축
   
▲ 대우건설 CFO 김창환 전무(중앙에서 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황인택 전무이사(중앙에서왼쪽)가 25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금융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대우건설이 지난 25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금융 파트너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부동산 개발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대우건설이 시공 또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토지계약금, 사업초기자금 등을 출자,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어 대우건설이 개발 및 시공하는 개발사업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해 토지비 납부 등을 위한 대출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자체적으로 개발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이 개발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가진 강점의 시너지효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지난해 기준 263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1조547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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