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사퇴하며 차기 대권주자로 예상됐던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역량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2년 9월 대선출마를 선언해 정계에 뛰어든 안철수 의원은 올해 4월 재보선 당선으로 원내에 입성했다.

   
▲ 사진=뉴시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30일 7.30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며 정치 지도자로서 역량을 드러내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에 둘러싸여 있다.

특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광주 광산을)과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동작을)의 전략공천으로 불거진 당내 잡음이 완패라는 결과가 제기되면서 안철수의 정치적 역량에 대한 평가가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의원은 ‘제1야당’의 리더라는 찬사를 받던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정치적 능력에 의문” “안철수, 평의원에서부터 다시 달려보자” “안철수,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